유포니엄을 볼 때 노조미&미조레 두 캐릭터의 관계에는 이런 애들도 있구나 뿐이지 별 감흥은 없었고, 내 최애는 다른 캐릭터라서 국내 개봉(2018년 8월이었다네요.) 당시에도 그러려니 하고 지나쳤는데.

그래도 어쩌다 한 번 까봤더니…
재밌다.
이 작품 후반부의 어떤 장면에 대해 "사람 낙원으로 삼지 말고 정신과 치료 받자"는 짤방 때문에 조금 흐린 눈으로 봤다는 것도 부정 못하지만, 실제로 그 장면까지 가고 나니 그 코멘트는 생각도 안 나더라고.
작품의 전개가 미조레의 시선을 따라가는 탓인지 노조미에게 답답함을 느끼기도 했으나…… 2차 뛰면 감상이 또 바뀔 것 같네.

+
타임라인에서 종종 마주치는 어떤 분의 트윗 덕분에 초반에는 미조레를 보며 틴트아를 생각했던 것도 같다. 다른 캐릭터임이 분명한데, 확실히 종종 겹쳐 보게 만드는 지점이 좀 있긴 한듯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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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Double_P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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