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음란과 폭력>

근황/감상 2016. 12. 23. 15:44



이 책을 꽤 재밌게 읽었다.

(24 챕터부터는 못 읽었다. 한 달에 걸쳐 읽었는데도 완독을 못 한 건 내 게으름 탓이다ㅠㅠ)


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피삽입에는 상대를 여성화(정복?)하는 의미가 있으며, 그래서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큰 굴욕을 주는 행위로 작동한다는 거였다. BL의 '수'에게 통상적으로 씌워지는 어떤 이미지에 내재된 심리를 호모포빅뿐만 아니라 여성혐오적인 사고로 설명할 수 있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일까?


 

+




미주가 1/3을 넘어간다. 주석이 길어서 어쩔 수 없었겠구나 싶긴 하지만 좀 너무 좀 어 불편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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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Double_P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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